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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금오도 비렁길이라고 아시나요? 2016.08.01 11:59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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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우리곁에 성금 다가 온 11일 낮.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비렁길. ‘쏴’하고 소리 지르며 밀려든 파도가 벼랑에 부딪쳐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명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파도소리는 주변의 봄을 일깨우며 관광객을 손짓하는 듯 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말 준공된 남면 금오도 비렁길(사진)이 전국적인 명소로 떠 오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국내 처음으로 남면 금오도 함구미~직포 구간 비렁바위 위에 길이 8.5㎞의 탐방로를 개설해 개방했다. 느리게 걸을 수 있는 오솔길과 비렁길, 전망대, 쉼터 등을 갖췄다. 이곳은 풍광이 빼어나 준공 4개월여만에 전국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는 이 길이 ‘생태탐방 관광 상품’으로 이름 나면서 전국에서 평일에 300여명, 주말에는 1000여명이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는 연내에 금오도 비렁길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대상지 공모에 ‘금오도 비렁길 확장사업’을 응모,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여수 금오도의 숨겨진 아름다운 경관들이 연내에 속살을 드러낼 예정이다. 여수시는 행정안전부 지원 5억원과 지방비 부담금을 포함한 모두 10억원을 들여 현재 비렁길 끝 지점인 우학리 직포에서 장지 구간 10㎞에 ‘걷는 길’을 추가로 만들어 개방할 계획이다.

직포에서 장지구간은 아름다운 해안단구가 발달해 있는 등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함께 자연장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연말쯤 함구미~장지까지 모두 18.5㎞ 구간에 탐방로가 개설되면 남해안 최대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남면 금오도는 ‘모래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섬’으로 비렁길을 추가 개설해 우리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렁’은 ‘벼랑’의 여수지역 토속어로 정감을 느끼게 하는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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