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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를 닮은 여수가 아름다운이유 5가지 2016.07.05 15:58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681

 

뛰어난 내 고향 여수

여수의 지형이 나비모양을 닮았다고 한다. 여수의 대표적인 나비로는 후박나무에 살고 있는 ‘청띠제비나비’가 있다. 여수 지형은 꼭 ‘청띠제비나비’가 4장의 날개를 나풀거리며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함평군이 나비축제로 유명해졌지만 실제 여수가 나비축제를 해야 한다. 나비 모양의 여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아름답다고 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첫 번째, 녹지대인 임야가 많아서 공기가 맑다는 점이다.

1ha의 나무숲은 연간 50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생성해낸다는 
보고가 있다. 여수는 31,035ha의 숲을 갖고 있으므로 연간 1,551,750명이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만들고 있다.

현재 여수시 인구가 29만 명이므로 산소는 숨 쉬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수시는 각종 개발로 인해 임야가 매년 40ha씩 
줄어들고 있다.
나무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환경을 
정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무 높이가 15m이고, 수령이 15-20년 생 ‘녹나무’ 한 그루가 1년간 탄산가스 약 334kg, 아황산가스 약 130kg, 
이산화질소 약 160kg을 흡수하여 정화를 한다.

 

두 번째, 살기 좋은 날씨를 갖고 있다.

2009년 기준 날씨가 맑은 날이 연간 100일이다. 이것도 기상이변으로 2002년 132일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일조 시간은 2,277시간으로 일조량이 풍부하다. 연 평균 기온은 14.6도이고, 최고 기온은 31.2도, 최저 기온은 11.8도이다. <표2>와 같이 다른 도시에 비해서 일교차가 적고, 겨울철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다. 강수량이 풍부한 온난다습형 해양성 기후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살기에 좋은 날씨이다. 201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수가 65세 이상 노인이 13.4%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전국 평균 11.3%보다 높고,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보다 높다.

지역

항목

광주

목포

여수

맑은 날(일)

84

80

100

일조 시간(시간)

2,069

2,170

2,277

바람 평균(m/s)

2.1

3.1

4.0

평균 기온(℃)

14.6

13.8

14.6

최고 기온(℃)

34.5

31.9

31.2

최저 기온(℃)

10.2

10.4

11.8

 

세 번째,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갖고 있다.

‘해식애’는 파도의 침식작용과 해면상의 암석에 대한 풍화작용으로 형성되는 해안의 낭떠러지이다. 특히 파도가 강하고, 해안선에서 급속히 깊어지는 해안에서는 높은 해식애가 쉽게 형성된다. 기부(基部)에는 암석의 결· 단층(斷層)· 경연(硬軟)의 차이 등에 따라 오랜 기간에 걸쳐 해식이 진행되어 해식동혈(海蝕洞穴), 용굴이 생긴다. 여수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파랑 에너지가 적어 육지부에서는 해식애 발달이 미약한 편이나,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특히 연근해보다는 외해로 나갈수록 해식애와 해식동이 잘 발달되어 있다.

 

‘해식애’가 후퇴할 때 암석의 단단한 부분은 바다로 돌출하거나 작은 바위섬이나 암초로 떨어져 남는데 육지에서 분리된 이러한 암초를 ‘시스택(sea stack)’이라고 한다. 

‘시스택’은 거문도, 백도, 연도 해안 곶(串)에서 잘 나타난다.
‘해식동혈(海蝕洞穴)’은 오동도 용굴, 연도 코굴과 솔팽이굴, 묘도 괴입, 금오도에 발달되어 나타난다.
벌집형의 ‘타포니’ 풍화혈(風化穴, tafoni)은 돌산 성두, 사도, 묘도 광양포, 돌산 굴전 등 여수 지역 해안과 도서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난다. 돌산 성두 타포니는 역암의 이탈, 해수의 공급에 의한 풍화 작용으로 형성되었다. 직경 1~3m에 달하는 거대한 타포니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이 지역만의 특색이다. 

파식대’는 암석해안에서 육지의 기반암이 파도의 침식을 받아 후퇴할 때, 해식애 밑에 형성되는 평평한 침식면을 말한다. 여수에서 파식대는 사도 중도, 횡간도 놀이청, 금오도 신선대 바닷가 파랑의 침식작용이 활발한 곳에 나타난다.

 

모래만으로 이루어진 비치를 ‘사빈(砂濱, sandy beach)’이라 하며, 
‘사빈’ 해수욕장으로는 여수 만성리, 돌산 방죽포, 화양면 장등, 안도 백금포, 낭도, 사도양면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한편 자갈로 된 비치를 ‘역빈(轢濱, gravel beach)’이라 하며, 역빈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은 여수 오천동 모사금, 돌산 무술목, 돌산의 백포, 기포마을이나 율림, 계동, 작금마을, 개도 모전과 청석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육계사주(陸繫砂洲)’는 육지와 섬 사이, 또는 섬과 암초 사이에 모래가 쌓인 퇴적 지형이다. 사주가 육지로부터 돌출 성장하여 가까운 섬에 연결되면 ‘육계사주’, ‘육계사주’로 인해 육지와 닿은 섬을 가리켜 ‘육계도(陸繫島)’라고 한다. 빙하기 이후에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안에 침수 현상이 일어나, 하구 지역이 만으로 변하고 그 앞쪽에 사주나 사취가 발달함으로써 형성된 것이다.

 

‘육계사주’는 주로 목섬이란 지명이 이에 해당되는데, 여수 지역에서는 소호동 목섬, 개도 월항마을, 율촌 조화리 모래목, 소라면 사곡리 진목과 궁항, 남면 금오도 북동쪽 수항도, 화정면 낭도 남쪽 목도, 화양면 안포리 앞과 삼일동 묘도 남쪽의 목도, 돌산도 평사리 항대도, 삼산면 초도 소록항도, 초도 남서쪽 내항도·외항도, 남면 연도 분항마을, 여수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육지가 된 딴목섬, 돌산도 무술목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해안단구(海岸段丘)’는 해안선을 따라 계단 모양으로 나타나는 지형으로 해식대나 퇴적면 따위의 해성(海性) 평탄면의 지반이 간헐적으로 융기함에 따라 해면으로 올라옴으로써 이루어진다. BC 6,000~5,000년경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현재의 해수면보다 6~10m 상승되어 해안 단구면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로 조개더미를 들 수 있다. 돌산 지역에서 송도와 마상포, 화태도, 횡간도 등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면 금오도 신선대 등 남해안 도서 지역에서도 규모별 차이는 있으나 크고 작은 ‘해안단구’ 지형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 이는 해수면 변동과 지각운동을 반영하는 지형들이다.

‘해식애’는 오동도를 비롯하여 금오도 용머리, 개도, 상화도, 하화도, 돌산도, 거문도, 사도, 초도 수리망대 등 해안 돌출부에서 잘 관찰된다. 남면 연도 코끼리바위와 여수 오동도 동쪽 해안에는 ‘해식아치(sea arch)’가 나타난다. 여수는 3면이 바다인 여수반도와 317개의 섬으로 되어있다. 섬과 가막만, 여자만, 여수만, 광양만이 만들어내는 894.17km 리아스식 해안은 다양한 수변 경관을 연출한다. 리아스식 해안은 ‘해안단구(海岸段丘)’와 ‘해식애(海蝕崖)’로 인한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빼어난 경치를 만들고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금오도 비렁길’은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임야가 많아서 석유화학공업도시이면서도 공기가 맑은 것이다. 2009년 기준으로 보면 전체 면적 502,267,168㎡에 비해 산과 숲, 임야가 61.8%인 310,358,906㎡이다. 인간이 하루에 필요한 공기는 10㎥(무게로 12㎏)이고, 그 중 산소는 하루에 0.5㎥를 소비하고, 폐에서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 나무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만드는 광합성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성함으로써 산소공장의 역할을 한다.

여수지역은 표고가 50m이하인 지역이 40%이지만 기복이 심한 지형 특성상 실질적인 평지는 타 도시에 비해 발달하지 못한다. 여수반도와 섬은 산과 구릉으로 형성되어 있다. 해발 200m 이상인 지역이 10%가 넘는다. 육지는 3면이 바다로 된 반도이어서 해안선을 중심으로 산이 형성되어 있고, 317개의 섬은 더욱 그러하다. 전망대가 따로 필요 없이 산위에 올라서면 먼 바다를 바라볼 수가 있다. 

                                                여수지역 주요 산

 500m 이상 (1개) 400m 이상 (6개) 300m 이상 (22개) 200m 이상 (20개)

진례산(510)

 

 

 

 

 

 

 

 

 

 

 

 

 

 

 

 

 

 

 

 

미평봉화산(470)

영취산 기산(439)

영취산(436.8)

천성산(422.2)

부암산(412)

호랑산(401)

 

 

 

 

 

 

 

 

 

 

 

 

 

 황새봉(398)

대미산(395.3)

구봉산(388)

천왕산(385)

매봉산(382)

전봉산(379.3)

안심산(372)

수암산(370)

화양봉화산(370)

마래산(368)

봉두가마봉(367)

고봉산(363)

성주산(348)

금오도 망산(344)

앵무산(343)

초도상산봉(338.7)

제석산(336.4)

이영산(336)

고락산(333)

장군산(325)

금오산(323)

화양비봉산(310.7)

서이산(296.9)

국사봉(290.9)

백호산(286)

호암산(280)

낭도산(280)

안도 상산(270)

돌산 천마산(264)

옥녀봉(261)

거문도망향산(246)

손죽도깃대봉(242)

덕양 비봉산(240)

거문도음달산(237)

현천 국사봉(234)

연도 필봉(231)

안양산(229.4)

상암 작산(223)

종고산(220)

옥적산(211.1)

돌산 두산(209)

죽림소우산(207.4)

 

 

여수지역 표고 분포

 표고  50m이하

 50∼70m

이하

 70∼100m이하 100∼200m이하 200m이상
 구성비(%) 100 40.0 10.4 8.5 30.5 10.6

 

네 번째, 어느 곳에서나 산에 올라서면 전망대가 되어 바다를 볼 수 있다.

다섯 번째, 아기자기한 다도해와 317개의 아름다운 섬이 있다.

여수는 전국 섬의 10%인 317개로 유인도가 49개, 무인도가 268개이다. 이름 없는 섬 하나 빼놓지 않고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그 중에서도 빼어난 풍광과 절경, 희귀 동식물이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백도를 비롯하여 근대사의 현장이면서 등대 섬 거문도, 작은 제주도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금오도와 안도, 연도 등 금오열도, 모세의 기적을 경험하고, 2억 3천만 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공룡화석지 사도와 낭도, 추도, 상하화도, 육지와 이어졌지만 섬의 기품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오동도와 돌산도, 백야도 등을 들 수 있다.

섬에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잣밤나무 등 난대림 상록수가 1년 내내 사철 푸르다. 멀리 갈 것이 아니라 오동도만 가도 여수의 섬을 만끽할 수 있다

9회 한창진 여수앞바다 에서   편집 : 정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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